<div><img onLoad='miniSelfResize(contents_104,this); if(this.parentNode.tagName=="A"){this.onclick = "";}' src="download.php?id=khan&no=104&div=0&mode=1" border="0" /></div><br><p>아, 공중만리</p><p><br></p><p>아현동 공덕동 중림동 만리동</p><p><br></p><p>그리고 청파동 일부, 서계동 일부, 봉래동 일부.</p><p><br></p><p>지난 몇 해 걸으며 만나고 걸으며 이미지를 만들며 </p><p>고민을 쌓아가고 고통을 느끼기도 하고 지독한 반성도 하며 </p><p>조금씩 보충촬영을 해 보고 있는 공간.</p><p><br></p><p>김기찬 선생의 골목안 풍경의 주무대가 되었던 곳이나</p><p>이제는 아파트 단지와 일부 연립주택과 오피스텔 단지로 변해 버린 공간.</p><p>세월이 바뀐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고</p><p>골목이 사라지고, 사람은 철문 안으로 숨어버린 </p><p>그리고 서서히 철거되어 사라진 마을(골목)을 안타까워 살펴보고 싶었던 마음.</p><p>나는 내 식대로 재해석해 봐야 맞는 것 같아</p><p>요즘 여러 날 고민을 쌓아가고 있네요....</p><p><br></p><p>아마도 이곳 어떤 곳이 시인 기형도와 인연이 있었던 곳인 듯</p><p>애오개 전철 역에는 기형도의 시가 붙어 있고</p><p>공덕동(아현동) 어느 골목 어귀에는 김수영의 풀이 우리가 모르는 모습으로 </p><p>자라고 있음을 직감합니다.....</p><p><br></p><p>정리가 되면 지난 번 눈빛에서 낸 "골목안 풍경 그후"보다는 조금 더 정리된 모습으로</p><p>여러분들을 찾아가겠습니다.</p><p><br></p><p><br></p>